취득세 감면받는 10월 입주 아파트는

강경지 기자I 2012.09.18 10:17:41

10월 전국 새아파트 입주물량 1만 3897가구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정부의 취득세 50% 감면 발표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 아파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 연말까지 취득세 50% 감면 혜택이 시행되면 9억원 이하 아파트의 취득세는 현행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취득세는 4%에서 2%로 각각 줄어들기 때문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3897가구다. 서울·수도권 8950가구, 지방 4947가구 등이다.

◇ 서울·수도권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은 3293가구로 이뤄져있으며 공급면적은 59~264㎡다. 가재울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직장인 수요가 많은 마포와 상암지구와 가깝다. 분양가격은 3.3 ㎡당 1580만원으로 10월 6일부터 입주한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호반베르디움(A22)’은 공급면적 112~114㎡로 이뤄진 총 1426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깝고 2013년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개통된다. 단지 옆에 테마 친수공간이 조성돼 있다. 분양가는 3.3 ㎡당 1118만원이다. 113㎡형은 4억원 수준, 저층의 경우 3억원 후반 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0월 5일 입주한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신안인스빌’은 별내지구에서 유일하게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진 단지다. 공급면적 112~113㎡형으로 총 874가구가 입주한다. 12월 중앙선 별내역이 개통되고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분양가는 3.3 ㎡당 1018만원으로 112㎡가 3억원 중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10월 30일 입주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은 광교신도시 내에서 가장 규모(1970가구)가 크다. 광교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일반 상업지역과 행정타운, 상업지역과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2015년 신분당선이 개통된다. 129~245㎡로 이뤄져 있다.분양가는 3.3㎡당 1435만원이며 5억9000만원~6억2000만원 수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고층일수록 가격이 높다. 10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 대구·전남 등 지방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the’은 총 652가구로 이뤄졌다. 공급면적은 104~303㎡다. 인근에 팔공산과 금호강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이시아폴리스 롯데몰이 있다. 2015년까지 문화와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 ㎡당 595만원이며 10월 중 입주한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 ‘중흥S-클래스’는 총 1466가구의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졌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배후지인 신대지구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에 중앙 생태광장이 조성되고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분양가는 3.3 ㎡당 580만원 수준이며 최근 500만원~1000만원선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10월 30일 입주한다.

이 외에도 고양시 식사동 ‘블루밍일산위시티’(주상복합),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죽전보정역 꿈에그린’,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쌍용예가’, 전남 광양시 마동 ‘중마우림필유’, 충남 서산시 예천동 ‘한성필하우스’ 등이 10월 입주 예정 단지다.
10월 입주 예정인 주요 단지. 부동산 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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