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산· 경남 주택청약저축 가입자 2배 증가

류의성 기자I 2011.09.20 10:04:46

부동산써브 조사 결과..지방 분양시장 활황 반영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전북과 부산, 경남의 주택청약저축 가입자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는 금융결제원의 청약통장 가입현황 가운데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현황을 20일 내놨다.

가입자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전북이었다. 2009년 5월 가입자수 13만6048명에서 2011년 8월 27만6046명으로 10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산은 33만1371명에서 66만9160명으로, 경남은 23만794명에서 46만3819명으로 각각 101.94%와 100.97% 증가했다. 특히 전북과 경남은 2009년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출시 이후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대전은 21만119명에서 33만8354명으로 61.03%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성장폭을 보였다. 서울은 192만 1163명에서 355만 2391명으로 84%, 경기는 145만2568명에서 287만2731명에서 97% 각각 늘었다.

전국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583만2987명에서 1105만9378명으로 89.60% 증가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활황을 보이고 있는 지방 분양시장에 비춰볼 때 지방의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수도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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