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500선 회복 사흘 만에 다시 48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83포인트(-4.1%) 내린 486.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1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7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3.12% 내린 4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에스에프에이(056190) OCI머티리얼즈(036490) 젬백스(082270) GS홈쇼핑(028150) 등은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업종만 유일하게 오름세다. 반도체 업종(-6%)의 낙폭이 가장 큰 가운데 운송장비·부품(-5.77%), 섬유·의류(-5.66%), 기계·장비(-5.53%)업종도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급락장에서도 동양매직(023020) 소리바다(053110) 캔들미디어(066410) 초록뱀(047820) 등 7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특히 초록뱀은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한 덕분에 급락장에서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60종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한가 3종목 포함 908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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