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리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유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유가 수준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 특히 120일 이동평균선(1854)만큼은 지켜내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06%) 떨어진 1686.66을 기록 중이다.
밤새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연휴를 마치고 하루 늦게 리비아발 쇼크를 그대로 반영한 것. 여기에 주택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유럽증시도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팔자우위를, 기관은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운송장비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철강금속업종 등이 내리고 있고, 은행 의료정밀 건설업 음식료품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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