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모간스탠리는 삼성전기(009150)의 수주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호조에 기대를 가지라고 권고했다. 단기적으로 이에 근거한 주가 상승세도 기대했다.
모간스탠리는 15일자 보고서에서 "2분기에 국내 휴대폰과 LCD TV 주문 모멘텀이 강해지면서 삼성전기의 수주량도 당초 우리 전망보다 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MLCC 사업은 가동률이 높아지고 시장점유율이 오르면서 빠르게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며 "삼성전기 MLCC 출하량의 50%는 휴대폰과 LCD TV용이며 이로 인해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서고 영업마진도 한자릿수 후반대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FC-BGA 역시 주요 고객들의 적극적인 재고 비축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넷북쪽에서 강력한 포지션을 굳히며 수혜를 보고 있으며 역시 2분기에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아직 하반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긴 하지만, 2분기 실적 추정치까지는 더 높아질 여지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초과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관련기사 ◀
☞`조정와도 괜찮아`..3색 공략법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1일)
☞삼성전기, 한국어 생활관 운영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