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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강남 도심에 ''친환경 빌딩'' 준공

정재웅 기자I 2009.03.26 09:55:25

강남구 역삼동에 ''포스타워'' 준공
태양광 발전시스템·LED조명 채택..연 160톤의 CO2 저감 효과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가 강남 도심에 친환경 그린 빌딩을 준공했다.

포스코(005490)는 지난 25일 강남구 역삼동에 친환경 건축소재인 철강재를 사용하고 건물 외벽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채택한 '포스타워'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타워에는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콘(철강, 발전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전기제어 전문회사)과 포스a.c(종합건출감리회사)가 입주하게 된다.

이 건물에는 전체 조명을 LED조명을 설치,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옥상에는 정원을 만들어 도심내 열섬(Heat Island) 효과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햇빛의 이동 경로에 맞춰 건물의 우측과 뒷면 등 외벽(약 735㎡ 규모)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연간 4만2500Kwh규모의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포스타워에 이같은 환경친화형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30년생 잣나무 약 5만8000그루의 숲을 조성한 것과 맞먹는 연간 약 160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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