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며 올들어 20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건설주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5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보다 7.59% 하락했다. 개인은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가운데 GS건설(006360)은 8.12% 하락한 5만6600원에 거래됐고, 현대산업(012630)과 남광토건(001260), 코오롱건설(003070) 등도 8%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동부건설(005960)은 11.70% 떨어졌고, 삼호(001880)도 11% 넘는 하락폭을 나타냈다.
신성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를 계기로 건설주 옥석가리기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신성건설 사태는 단기 투자심리에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은 건설산업내 자정작용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GS건설, 7500억원규모 GS칼텍스 설비 수주
☞은마·잠실주공5, 소형평형의무비율 여전히 `복병`
☞"CD금리 4.5%가야 주택수요 살아날듯"-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