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4일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과 은행주가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주도 새롭게 랠리에 동참하고 있고, 중소형주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오전 10시40분 현재 건설주는 6.40%, 은행주는 6.14% 오르고 있다. 건설주는 투기 과열지구 해제 등 정부 경제종합대책 수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은행주도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047040)은 11%, GS건설(006360)은 4% 이상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5.16% 상승중이고, KB금융은 2.93% 오름세다.
특히 이날은 증권주가 강세에 동참하고 있다.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거래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이 10% 가까이 오르고 있고, 한화증권, 동양종금증권도 9% 넘게 오르고 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종목별 낙폭 줄이기 성격의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다"며 "순환매 바통의 다음 주자는 증권과 소매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중소형주의 낙폭 메우기도 계속되고 있다. 대형주가 3.43% 오르고 있는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5%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5.47% 상승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1.74포인트(3.60%) 오른 1195.2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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