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일 코스피가 반등세로 장을 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87포인트(0.84%) 올라 1426.34를 기록중이다.
그동안 많이 떨어졌던 종목들이 반등장의 선봉에 나섰다. 우선 해외법인에 대한 유상증자로 말이 많았던 두산그룹주들이 주목할 만 하다.
그룹 대표주라 할 수 있는 두산중공업(034020)이 6% 이상 급등하고 있고,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등도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선전으로 기계업종 지수는 2.7% 오르면서 업종 상승률 수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급락장에 된서리를 맞았던 증권주도 주가 반등과 함께 반등으로 출발하고 있다. 메리츠증권(008560)과 교보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3% 넘는 급등세다.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하자 사흘 연속 하락했던 운송주도 상승세가 꺾였다. 전날 6% 넘게 하락했던 운수창고 업종 지수는 오늘 1%대의 상승세다. C&상선(000790)과 현대상선 등이 크게 올랐다.
정부의 감세안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이지만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는 계기는 될 것이란 진단에 건설주도 오르고 있고, 업황 부진 전망 속에서도 전기전자 업종은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50만원대마저 위협받았던 삼성전자(005930)는 다시 51만원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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