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메타(META)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청소년 계정을 대상으로 한 13세 이상 콘텐츠 설정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5년 10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서 처음 도입된 이 설정은 청소년들이 기본적으로 연령에 적합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페이스북의 13세 이상 콘텐츠 설정은 피드와 릴스 등에서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숨기고, 부적절한 내용을 주로 게시하는 프로필, 페이지, 그룹, 이벤트와 청소년의 소통을 제한한다. 메신저에서는 기본 설정에 따라 청소년이 부적절한 페이스북 콘텐츠 링크를 보거나 관련 계정과 채팅하는 기능이 제한된다.
메타는 해당 설정 적용 이후 청소년 10명 중 9명이 기본 13세 이상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모를 위해 더 엄격한 제한을 제공하는 ‘제한된 콘텐츠’ 설정도 운영 중이며, 이 기능은 올해 말 페이스북과 메신저에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수십만 명의 부모로부터 1500만 개 이상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4월 말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부모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추천 페이스북 콘텐츠를 검토하게 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부모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게시물은 2% 미만이었다.
아울러 메타는 인스타그램에서 청소년이 특정 유형의 콘텐츠를 반복해서 보지 않도록 다양성을 넓혀주는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탐색 탭, 피드, 릴스에서 영양, 역도, 불안 대처 같은 특정 주제의 게시물이 한 번에 너무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시험 중이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메타 주가는 전일 대비 0.47% 하락 마감했으며,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분 시간외 거래에서 0.64% 반등하며 601.47달러를 회복하고 있다.
![고위층 자제, 성과급 주려고 DS로 이동?…삼성 사실무근[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6/PS2606090124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