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로 유명세를 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소프트웨어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최근 주가 하락이 펀더멘털 약화보다는 기술적 요인에 의해 주도됐다는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버리는 서브스택 게시물을 통해 “소프트웨어 주가는 돈을 빌려준 금융권 사정 때문에 주식을 강제로 팔아야 하는 상황이 겹치면서 실제 가치보다 훨씬 더 많이 폭락했다”면서 “지금이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사모 크레딧 및 소프트웨어 부채 문제로 야기된 기술적 압박이 이들 주식에 더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만큼 크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버리는 페이팔(PYPL) 지분을 3.5% 신규 취득했으며,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파이저브(FISV), 어도비(ADBE), 오토데스크(ADSK), 비바시스템즈(VEEV) 등의 비중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날 세일즈포스(CRM)와 MSCI(MSCI) 지분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리는 “이들 기업 중 어떤 기업도 사모 크레딧 시장에 의존하지 않는다”면서 “AI의 발달로 위험해질 소프트웨어 기업도 분명히 있지만 내가 선택한 기업과 그 외 상당수 기업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