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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조직원들의 감시를 피해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핑계를 대며 어렵게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수상히 여긴 어머니가 즉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천경찰서 강력팀은 곧바로 어머니를 만나 상황을 파악한 뒤 강력팀장이 A씨의 이모부인 것처럼 신분을 가장해 통화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머무는 방콕 시내 숙소 위치 등 핵심 정보를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외교 경로를 통해 주태국 한국 영사관과 접촉하고 태국 현지 경찰에 긴급 공조를 요청했다.
이후 현지 경찰과 영사관 관계자들이 숙소로 출동해 다음 날 오전 2시께 친척 지인인 것처럼 접근해 A씨를 숙소 밖으로 유인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 어머니가 신고한 지 약 2시간 30분 만이었다.
A씨는 건강 상태에 큰 이상은 없었으며 같은 날 늦은 오후 한국으로 귀국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텔레그램에 게시된 ‘태국 디자인 회사 고수익 채용’ 광고를 보고 지원한 뒤 지난달 26일 방콕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현지 도착 직후 방콕 시내 한 모텔로 이동해 방에 감금된 채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한 교육을 강요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경찰서 강력팀은 A씨를 구조한 이후에도 태국 당국에 현지 조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그 결과 A씨를 감금한 혐의로 한국인 5명과 중국인 1명, 태국인 1명 등 총 7명이 현지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와 조직 규모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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