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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식 발행, 전월 대비 81%↓…대규모 IPO 부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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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5.09.22 06:00:00

금감원 ''2025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기업들의 8월 직접금융 조달 규모를 확인한 결과, 전월(지난 7월) 대규모 IPO(기업공개) 및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주식 발행이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금융이란 은행 등 금융기관(간접금융)이 아닌 주식·채권 등을 통해 직접 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금융감독원)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8월 중 주식·회사채 공모발행액은 19조 5158억원(주식 8862억원·회사채 18조 6296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 7326억원 감소(30.9%↓)했다.

이중 주식이 전월 대비 크게 감소(3조 9273억원↓·81.6%↓)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업공개가 8건·2968억원으로 전월(10건·6299억원) 대비 3331억원 감소(52.9%↓)했다. 대규모 IPO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중소형 IPO 위주로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상증자는 11건·5894억원으로 전월(8건·4조 1836억원) 대비 3조 5942억원 감소(85.9%↓)했다. 전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조원)와 포스코퓨처엠(1.1조원) 등의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발행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회사채 역시 일반회사채·금융채·ABS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감소(4조 8053억원↓·20.5%↓)했다. CP·단기사채 발행액은 133조 9838억원(CP 38조 1824억원·단기사채 95조 8014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 8816억원 감소(3.5%↓)했다. CP는 전월 대비 감소(17.9%↓)했고, 단기사채는 증가(3.7%↑)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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