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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AM은 보잉사가 제조한 유도 장비로 유도 기능이 없는 구형 폭탄에 장착하면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통한 정밀 폭격이 가능하다. 최대 2000 파운드(약 900㎏)급 대형 폭탄에 장착할 수 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위기·분쟁·무기 부문 선임 연구원 리처드 위어는 해당 파편에 대해 “볼트 모양과 그 위치, 파편의 모양이 Mk 80 시리즈 항공 폭탄의 유도 키트인 미국산 JDAM의 꼬리 날개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JDAM은 그중에서도 이스라엘이 미국에 가장 많이 요청한 무기 중 하나다. 지난 3월 레바논 남부에서 의료 종사자 7명을 숨지게 한 공습에도 JDAM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일 JDAM을 사용한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도심 공습은 인구밀도가 높은 바스타 지역의 한 아파트 건물을 강타했다. 이 공습으로 22명이 숨지고 11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