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로 바이오와 생물자원(F&C)은 선방하나 소비 경기 침체와 비용 증가로 국내 식품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식품은 내수 소비 경기 둔화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1%에 그치고, 국내외 판촉 강화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감소할 것”이라며 “슈완스는 점유율 상승과 주력 제품·채널 판매 확대 지속으로 증익 추세(+10%)는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바이오는 트립토판과 스페셜티 등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라이신 등 주요 아미노산 Spot 가격 반등이 고무적이다. F&C는 예상보다 빠른 돈가 회복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을 예상한다”며 “또 바이오 및 생물자원(F&C) 시황 개선, 원가 부담 완화, 비주력사업의 매각을 통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긍정적인 모습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조 연구원은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