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기내 와인 2종은 스페인 최대 와인 생산지 라만차 지방 품종의 화이트와 레드 와인이다. 화이트 와인은 아이렌(Airen)과 베르데호(Verdejo) 품종을 각각 85%와 15% 섞어 만들었다. 레드 와인은 템프라니요(Tempranillo), 쉬라(Syrah),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품종을 블렌딩했다. 와인 라벨은 핀란드 대표 그래픽 아티스트 에릭 브룬(Eric Bruun)이 디자인한 1950~60년대 핀에어 포스터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해당 와인은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신규 보드카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핀란드 주류회사 ‘큐로 디스틸러리(Kyro Distillery)’가 핀에어 비즈니스 승객만을 위해 특별 생산했다. 핀란드 청정 지역인 이소쿠로 지역에서 만들어진다. 100% 핀란드산 호밀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핀에어는 창립 100주년 기념 기내 용품과 기념품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5월 중에는 신규 기내 침구 및 식기류를 선보이고, 9월부터는 핀란드 우체국과 협업해 핀에어 100주년 기념우표를 판매를 앞두고 있다.
핀에어 콘셉트 & 카테고리 매니저 로리 아호넨 (Lauri Ahonen)은 “2023년은 핀에어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무척이나 뜻깊은 해”라며 “올 한 해 동안 신규 주류 서비스, 기내 용품 제공 등 승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기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