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100주년 기념 특별 주류 서비스..신규 와인 2종 및 보드카

손의연 기자I 2023.05.17 09:00:42

라만차 지방 품종의 화이트?레드 와인 서비스 개시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핀에어가 오는 11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신규 기내 와인 2종과 보드카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핀에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기내 와인 2종은 스페인 최대 와인 생산지 라만차 지방 품종의 화이트와 레드 와인이다. 화이트 와인은 아이렌(Airen)과 베르데호(Verdejo) 품종을 각각 85%와 15% 섞어 만들었다. 레드 와인은 템프라니요(Tempranillo), 쉬라(Syrah),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품종을 블렌딩했다. 와인 라벨은 핀란드 대표 그래픽 아티스트 에릭 브룬(Eric Bruun)이 디자인한 1950~60년대 핀에어 포스터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해당 와인은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신규 보드카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핀란드 주류회사 ‘큐로 디스틸러리(Kyro Distillery)’가 핀에어 비즈니스 승객만을 위해 특별 생산했다. 핀란드 청정 지역인 이소쿠로 지역에서 만들어진다. 100% 핀란드산 호밀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핀에어는 창립 100주년 기념 기내 용품과 기념품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5월 중에는 신규 기내 침구 및 식기류를 선보이고, 9월부터는 핀란드 우체국과 협업해 핀에어 100주년 기념우표를 판매를 앞두고 있다.

핀에어 콘셉트 & 카테고리 매니저 로리 아호넨 (Lauri Ahonen)은 “2023년은 핀에어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무척이나 뜻깊은 해”라며 “올 한 해 동안 신규 주류 서비스, 기내 용품 제공 등 승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기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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