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듀테크 기업 바이브온은 자사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생활기록부 분석 서비스에 방문한 순수 이용자가 6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 개발에 투입된 합격자 생기부 데이터도 210만 문장을 넘어섰다.
 | | (사진=바이브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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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온은 AI를 바탕으로 고등학생들의 생기부를 분석한 뒤 희망 대학에 입학할 확률을 안내해주는 ‘AI 입시 컨설팅’ 서비스다. 이용자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자신이나 자녀의 생기부를 다운로드해 서비스에 업로드하면 5분 안에 20여 페이지 분량의 분석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진학 가능성뿐 아니라 생기부 상의 성적·활동과 희망 전공의 적합성, 희망 대학 진학을 위해 보완해야 하는 활동들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바이브온 서비스는 전국 121개 대학, 182개 전형에 지원해 합격한 수험생 6만2000여 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 안에 담긴 210만여 문장을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한 AI가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김창선 바이브온 대표는 “바이브온 서비스를 활용하면 한 시간 넘게 생기부를 읽으며 일일이 찾아서 비교해봐야 했던 정보들을 5분 안에 일목요연한 세부 리포트로 받아볼 수 있다”며 “수험생과 부모님뿐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