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지놈앤컴퍼니의 미국 내 자회사인 ‘리스트 바이오(List Bio)가 맡는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10월 리스트 바이오를 설립한 바 있다.
리스트 바이오는 피셔시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해당시설 완공 이후 15년간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받기로 했다. 인디애나투자청(IEDC)과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시설 사용료 절감과 세금공제 등의 추가 지원도 약속받았다.
피셔는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 내외의 도시로 기술 및 생명과학산업을 중심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생명과학 산업단지 라이프 사이언스&이노베이션 파크는 관련분야 전문인력 및 기업 등 수준 높은 제약·바이오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신공장 구축의 첫 포문을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피셔시와 열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연구개발과 생산 모두가 가능한 완전 통합형 제약회사(FIPCO)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