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우리 정부는 이날 오후 ‘2021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코로나19 위기 대응 정책 방안 등이 관심사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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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 정책금리는 제로 수준으로 두고, 채권 매입 프로그램 역시 그대로 두기로.
-연준은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
-시장이 주목한 채권 매입 정책은 변화가 없음. 연준은 현재 매달 1200억달러 규모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데, 채권 만기 연장과 매입 규모 확대 카드를 이번달에는 꺼내지 않아.
◇ 600억달러 한미 통화스와프 내년 9월까지 추가 연장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가 내년 9월까지 6개월 연장.
-한은은 17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의 만료 시기를 내년 3월 31일에서 9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
-지난 7월 당초 올해 9월까지였던 계약 만료 시기를 한 차례 연장한 이후 두번째 연장. 통화스와프 규모는 600억달러로 종전과 동일.
◇ ‘기록적인 폭등세’ 비트코인 사상 첫 2만달러 돌파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비트코인당 2만달러를 돌파.
-오전 10시44분 현재 2만704.36달러에 거래. 장중에는 2만712.87달러까지 치솟아.
◇ 韓, 美 환율조작국 칼날 피했다…관찰대상국 유지
-한국이 미국의 ‘환율조작국’ 칼날을 또 피해.
-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환율보고서를 내고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인도 등 10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 대만, 태국, 인도가 이번에 새로 이름을 올림. -새로 환율조작국으로 추가된 나라는 스위스, 베트남.
◇ 뉴욕증시, 부양책 진전에도 연준 정책 동결에 혼조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내린 3만154.54에 마감.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오른 3701.17에 거래를 마침. 나스닥 지수는 1.50% 뛴 1만2658.19를 기록.
-가장 주목받은 건 부양책이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소식.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 측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전날 몇 시간 동안 협상한 것으로 알려짐.
◇ 美 원유 재고 감소…국제유가 48달러 근접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4% 오른 47.82달러에 거래를 마침.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10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 전망치(190만배럴 감소)를 상회.
-금값 역시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 오른 1859.10달러에 마감.
◇ ‘보톡스분쟁’ 메디톡스 승리…美 ITC “대웅 21개월 수입금지”
-미국 ITC 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고 보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다”는 최종판결.
-ITC 위원회의 최종 판결이 나옴에 따라 미국 대통령은 60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