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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다른 나라 정부들은 백신을 조기 확보해놓고 곧 접종을 시작하는데 우리는 언제 접종을 시작할지조차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 코로나 확진은 682명인데 지금의 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이란 분은 ‘공수처법이 통과되어 다행’이라고 하고 ‘탄소중립 비전 선언’ 같은 한가한 일에 열중하고 있다”며 “국민은 억장이 무너지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선구매 약관을 맺은 것을 두고 확보라고 과장광고를 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다른 나라들이 계약한 엄청난 물량부터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뒤늦게 계약을 체결한들 언제 확보할 수 있을지 깜깜한 상태”라고 우려했다.
또 유 전 의원은 백신 공급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유일하게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 분은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지만 임상 3상도 끝나지 않았다”며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과 이 정부의 무능과 직무유기 때문이라며 대통령과 보건복지부는 백신에 관심이 없고 K방역을 홍보하는데만 바빴다며 꼬집었다.
그는 “미국 FDA는 불안정해서 승인 못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우리 식약처가 승인한다고 국민 불안이 없어지겠느냐”며 “임상도 끝나지 않고 면역효과도 떨어지는 아스트라제네카 한가지 뿐이니 무조건 이걸로 주사를 맞으라고 정부가 강요할 권한은 없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하는 대통령이 설마 그럴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