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아파트 입주물량 1만9078가구…지방, 전월대비 43%↓

강신우 기자I 2020.11.23 08:47:42

서울, 전월대비 2배 많은 3039가구 입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 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9078가구로 나타났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권역별로 수도권이 1만 2507가구, 지방이 6571가구가 입주한다.

(자료=직방)
수도권은 전월(1만 2637가구)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된다. 서울에선 전월보다 약 2배 많은 3039가구가 입주하고 경기는 과천, 시흥, 평택 등에서 굵직한 단지들이 집들이를 시작해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지방은 대전, 부산 등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되지만 전월 대비 43% 정도 물량이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연말에 입주물량이 몰리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는 단지별 입주시기가 비교적 고르게 계획돼 있어 연말 입주물량이 크게 집중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단지 수로는 총 26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17개 단지, 지방은 9개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서울 6개 단지, 경기 8개 단지, 인천 3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은 영등포, 성북에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고 경기는 과천, 김포, 시흥 등지에서 집들이를 앞두고 있다.

지방은 부산 2개 단지, 충북 2개 단지, 대구, 경북, 광주 등지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입주예정 단지를 보면 먼저 ‘꿈의숲아이파크’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장위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1711가구, 전용 59~111㎡으로 구성됐다. ‘신길파크자이’는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신길8구역을 재개발했다. 총 641가구 전용 59~111㎡으로 구성됐다.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에 있다. 과천 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317가구, 전용 59~159㎡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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