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산 육군훈련소 3명 확진…신천지 신도 재양성 사례도

이지현 기자I 2020.04.18 14:30:4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입소한 훈련생 중 2명이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15일과 17일에 각각 확진됨에 따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논산훈련소에서는 입소자 중 거주기가 대구 경북인 경우 신천지 신도 여부를 확인하고 풀링검사를 약 5주 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경남 거주자로 지난달 1일 자가격리가 해제된 바 있다. 당시 두차례 진단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방대본 부 본부장은 “확진자 3명 중 최소한 1건의 경우 재양성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모두 신천지 신도였고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해서 3건의 경우 정리해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