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4분기 수익성 둔화 지속…목표가↓-신한

이후섭 기자I 2018.12.05 08:57:3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경쟁 심화로 인한 4분기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6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한 270억원, 영업이익은 17.4% 줄어든 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는 전통적 광고 성수기임에도 3분기에 이어 다소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며 “검색광고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력 이탈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로 디스플레이 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하고, 엔서치 마케팅 영업이익도 20억원으로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나스미디어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263억원, 영업이익은 39.7% 늘어난 3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이벤트를 통한 전통매체의 선전과 후발 주자들의 약진이 영업환경 악화로 이어졌다”며 “최근에는 신규 오픈하는 인터넷 면세점과 대형 게임업체 포함 광고를 수주하며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모양새라 반등이 충분히 가능해보인다”고 판단했다. 내년 디스플레이 취급고는 4515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IPTV 취급고도 14.3% 늘어난 3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