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공포 딛고 일제히 반등…이오스 6%↑

차예지 기자I 2018.01.25 08:51:20

[암호화폐투데이]비트코인 1만1200달러선으로 힘차게 반등
B등급 받은 이오스, 가장 많이 올라
이더리움은 B, 비트코인은 C+, A등급은 없어

이오스 7일 가격 추이. 사진=월드코인인덱스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암호화폐 가격이 모처럼 반등하는 가운데 이오스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25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2% 이상 상승하며 13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 이상 오른 124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암호화폐가 전반적으로 반등하는 가운데 폭락장에서도 나홀로 상승했던 이오스는 6.5% 이상 오르며 1만6000원대를 기록 중이다. 모네로도 1% 가까이 상승하며 37만6000원대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가격은 1만1200달러 수준으로 간신히 1만달러선을 지켰던 전날과 달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30일 가상화폐(암호화폐) 실명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 감소로 가상화폐 시장이 살아나기 어려울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극에 달한 후 시장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업비트 거래소가 전날 “오늘(24일)부터 (다른 거래소를 이용하다 업비트로 넘어온) 모든 신규회원의 암호화폐 입금 및 거래가 가능하고, 원화 출금도 가능하다”고 공지한 것도 투심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가 가상화폐에 대해 처음으로 등급을 매겼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대장인 비트코인은 ‘C+’,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B’ 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기관이 등급을 부여한 총 74개의 가상화폐 중 ‘A’ 등급은 하나도 없었다. 또다른 B등급은 이오스(EOS)였다. 노바코인(Novacoin)과 살루스(SaluS )는 ‘D’를, 스팀(Steem)은 ‘B-’를 각각 부여받았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