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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MB 정치보복 표현, 억지주장…당당히 수사 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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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환 기자I 2018.01.19 09:27:11

19일 최고위원회의서 발언
"바깥의 정치보복 아닌 내부고발 통한 내폭"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이명박 전(前) 대통령의 검찰 수사 비판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이례적으로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물어달라”며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과 보수궤멸 등 격한 표현으로 자신을 향해 좁혀오는 검찰 수사를 비판했지만, 곧 억지주장이란 것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단서는) 오랫동안 자신의 분신으로 충직하게 일해 온 사람의 내부 고발”이라며 “바깥의 정치보복이 아닌 내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촛불로 세운 대한민국과 나라다운 나라답게 국가 사법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 전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나라를 생각하고 애국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라가 정상 작동되도록 국가원수로서 품위를 잃지 말고 당당하게 사법 당국 수사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당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정쟁거리로 삼거나 물 타기를 중단하라”며 “그런 행동을 계속하면 MB와 한몸인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 터무니없는 말로 엄호하지 말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어제도 분을 못 이겨 (홍준표) 당 대표가 욕설과 선동을 했다”며 “국민에 비전과 희망을 주는 것을 아예 포기하고 욕설과 선동을 하면 보수 스스로 자멸의 길을 선택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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