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교보증권은 효성(004800)의 주가가 바닥에 접근했다며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유지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효성 주가는 연초 대비 10.6% 하락했다”며 “이는 작년 12월부터 2월중순까지 유가 급등에 따른 원재료 상승 부담과 주도주인 롯데케미칼(011170)의 호실적 기대에 따른 시장 소외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분기 순이익이 2608억원으로 전망돼 전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분기말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관련 이익이 1600억원 가량 발생해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이 예상된다. 2분기에도 원재료가격 상승 부담이 완화되면서 실적 급증이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 서프라이즈와 2분기 실적 급증 기대로 주가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다”며 “현 주가는 바닥 수준이라 적극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