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갤럭시S6 효과를 반영해 실적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이양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조5000억원, 5조5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수준에 부합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갤럭시S6 엣지와 고용량 효과로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6조3890억원에서 대폭 상향조정한 것이다.
이들 연구원은 “갤럭시S6 출하량은 1분기에 300만대, 2분기에 2200만대 수준일 것”이라며 “갤럭시S6 기본형 마진은 S5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엣지에 64기가인 모델의 경우 코스트는 약 35달러 늘어나지만 평균판매단가가 190~240달러 상승해 마진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25조2000억원에서 28조7000억원으로 14% 높이고 올해와 내년 추정 주당순이익(EPS)도 종전 대비 각각 11%, 3%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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