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005380)가 사흘만에 반등,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도 나란히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차는 지난 주말 대비 1.6% 오른 19만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모비스도 1.18% 상승한 2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0.57% 올라 5만3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차그룹 3사 주가에 한전 부지 인수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전 부지 인수가 발표된 후 7거래일 동안 현대차 그룹 3사의 주가는 12.7%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3조8000억원 감소했다”며 “이는 3사의 기부채납 포함한 부지 인수대금과 비슷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본업에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 하에서 매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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