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대항마'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13일 출시되나

오희나 기자I 2014.08.02 11:25: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가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1일 독일의 삼성전자 팬사이트인 ‘올어바웃삼성(AllAboutSamsung)은 갤럭시 알파(모델번호 SM-G850F)에 관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입수했다며 기기 뒷면 사진과 함께 벤치마크 자료를 공개했다.

갤럭시 알파의 당초 공개 예정일자는 오는 4일이었지만 13일로 변경됐다고도 전했다.

벤치마크 자료를 통해 알려진 갤럭시 알파의 사양을 보면 말리-T628 GPU가 장착된 엑시노스5433 옥타코어 프로세서에 4.8인치 HD(1280×720, 320dpi) 해상도 디스플레이, 전면 2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나노 심카드 슬롯이 포함되고, 지문센서, 심박수 모니터 등을 장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서 보면 갤럭시 알파는 갤럭시S5미니와 갤럭시S5의 중간 모델로 하이-엔드와 미드 레인지의 기능이 혼합된 것으로 분석했다.

안투투 벤치마크(AnTuTu benchmark)에 공개된 갤럭시 알파의 성능 점수는 3만8658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서 지난달 31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 알파의 출시에 대한 언급한 바 있다.

김현준 삼성전자 전무는 “대화면 전략 모델과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한 매력적인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당 모델이 6개월 이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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