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에 따른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 소식에 삼성카드가 강세다. 삼성카드가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삼성카드(029780)는 전거래일 대비 3.52%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 넘게 오르며 4만1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내년 1분기 상장을 결의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에버랜드가 상장될 경우 삼성에버랜드 지분 5%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에버랜드의의 기업가치가 약 7조원으로 추정되면서 지분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