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005990)은 최근 힐링 푸드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오트밀 제품인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은 국내 시장에선 다소 생소한 스틸컷 오트밀로 통 귀리를 두 세 조각으로 잘라 즉석밥 형태로 가공한 제품이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존 스틸컷 오트밀의 단점을 보완해 만든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에1분이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한편,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유일한 곡물로 고소한 맛에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첨가물의 독성 해독에 포만감까지 높아 유럽이나 미국에서 아침식사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귀리에는 수용성 섬유소인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다. 매일 베타글루칸 5~10g 섭취하면 당이 위에서 빠르게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고지혈증이나 당뇨 같은 성인병 예방, 면역력 증진,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병호 매일유업 영양식팀 팀장은 “식품 트렌드가 웰빙을 넘어 ‘힐링(healing)’으로 변함에 따라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귀리를 사용한 간편 식품들이 국내 시장에 보다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은 맛과 영양은 물론 편리성까지 챙긴 오트밀 제품으로 바쁜 현대인은 물론 노인, 환자들에게도 좋은 간편 건강식”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의 가격은 백화점 기준으로 23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