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음식의 크기를 50% 더 크게 보이도록 하거나 다른 음식으로 보이도록 속이는 다이어트용 안경들이 개발돼 화제다.
최근 일본에서 개발된 이 안경 중 하나는 실제로 쿠키의 크기가 50% 더 크게 보이게 해 실험결과 안경을 쓰고 쿠키를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평균 9.3% 적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쿠키가 33% 적어 보이게 하는 안경을 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5% 더 먹었다.
`메타쿠키플러스(MetaCookie+)`라는 이름의 다른 안경은 안경을 쓴 사람에게 음식의 이미지를 TV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고 머리 장치에는 다른 음식의 냄새를 보낸다.
다이어트 쿠키를 들고 이 안경을 쓴 다음 초콜릿 쿠키 옵션을 누르면 화면에는 초콜릿 쿠키의 영상이 보이고 이와 함께 초콜릿 쿠키의 냄새가 머리 장치를 통해 제공되는 것. 그럼 사람의 뇌는 자신이 먹고 있는 쿠키가 다이어트 쿠키가 아닌 초콜릿 쿠키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 안경들은 일본 동경대학의 미치타카히로세 교수와 그의 연구팀이 만들어낸 것으로 이들이 개발하는 세 번째 안경은 비행사 고글처럼 생겼으며 음식을 파란색으로 보이게 한다. 이 안경은 파란색이 사람의 뇌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반영해 개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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