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 에너지효율화 실증단지 구축

류의성 기자I 2011.11.11 10:10:28

K-MEG사업단, 핀란드 VTT연구소와 협약
"내년부터 해외 시장 적극 개척"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주도하는 K-MEG사업단은 핀란드 최대 국립연구소인 VTT연구소와 에너지효율화 실증단지 구축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MEG 사업단은 VTT연구소가 위치한 핀란드 오타니에미 캠퍼스 단지에 에너지효율화 시스템과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을 적용하는 실증단지를 구축한다.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은 핀란드의 상황을 고려해 지역난방과 전력시스템을 통합했다.
 
사업단은 핀란드를 시작으로 연내 미주 지역에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MEG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김긍환 삼성물산 전무는 "이번 실증단지 구축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적용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MEG 사업은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추진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에너지 자족 도시나 건축물을 구현하는 토털 에너지솔루션 개발 사업이다. 현재 삼성물산 주관으로 KT와 효성, 나라컨트롤, KD파워 등 56개 기업과 연구소 등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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