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아래로 방향을 잡은 후 1870선마저 밑돌고 있다. 기관과 함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프로그램매물도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18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64포인트(1.25%) 하락한 1869.03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294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 연속 팔자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서며 36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2769억원 사면서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힘겨운 모습이다.
특히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094억원의 매물이 나오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이 각각 3.8%, 2.4% 빠지며 약세다. 전기가스 철강금속 은행 보험 등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반면 통신 종이목재 서비스 음식료 유통 등 내수주는 하락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중공업(009540)이 3% 이상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도 2% 이상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은 소폭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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