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신상훈 사장 직무정지`라는 결정을 내린 신한지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신한지주(055550)는 전날과 같은 4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보합권내를 등락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신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을 내렸다. 신 사장 고발로 시작된 일련의 사태가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검찰 및 금융당국 조사 결과에 따라 후폭풍이 불 수 있는 만큼 불씨가 남아있는 셈이다.
증권가 판단은 엇갈린다. JP모간은 경영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몇 달간 악재가 이어질 수 있다며 목표가를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씨티증권은 경영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펀더멘털이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외국계 증권사로부터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다. 크레디리요네와 다이와, 메릴린치 등이 매수 상위 증권사에 올라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계 창구에서 집계된 순매수 금액은 53억원으로, 신한지주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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