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NHN(035420)이 검색광고 대행업체 오버추어와 결별하고 자체광고 시스템을 도입키로 함에 따라 주가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31일 오전 9시14분 현재 NHN(035420)은 전날보다 4.19% 급등한 19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두달만에 최고가 수준이다.
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이날 올 하반기 오버추어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검색광고 영역의 `스폰서링크`를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의 `클릭초이스’`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단기간 매출 감소는 예상되지만 자체 광고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편 2위 포털사인 다음은 1.4% 하락한 7만4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오버추어가 최대 고객인 NHN가 결별함에 따라 광고주 기반 약화로 검색광고 단가 또한 하락하지 않겠냐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 관련기사 ◀
☞NHN, 오버추어와 결별..`독자 검색광고` 길 간다(상보)
☞NHN,오버추어와 계약 만료..자체 검색광고 도입
☞NHN, 온라인 광고시장 영향력 확대-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