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가 현재 4개로 나눠져 있는 웹사이트를 하나로 묶는 통합작업을 추진한다. 컨버전스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유무선 포탈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전략이다.
KT(030200) 홈고객전략본부는 최근 통합사이트 구축 전략 수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웹사이트 개발작업에 들어갔다.
통합사이트는 KT의 4대 웹사이트인 쿡(www.qook.co.kr), 쇼(www.show.co.kr), 기업상품전용 비즈(biz.kt.com), 대표사이트 KT(www.kt.com)를 통합한 웹사이트를 말한다.
쿡과 쇼에 공통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및 컨버전스 서비스들을 재배치 해 유무선 포탈서비스를 하나로 묶겠다는 생각이다.
또 통합사이트에서는 쿡·쇼·기업상품전용 비즈 이외에도 앱스토어·회원관리·스마트폰·유무선검색 서비스 등이 실현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서비스에 따라 개별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없이 통합사이트 내 해당메뉴에서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통합 아이디 가입만으로 전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앞서 KT는 지난 8월 쿡 인터넷, 쿡 TV, 쿡 집전화, 쿡 인터넷전화 등 기존 개별 브랜드별로 운영되던 사이트를 쿡 사이트 하나로 통합한 바 있다. 개별 브랜드 사이트에서 이용한 서비스는 물론 상품가입부터 부가서비스 이용 등을 하나의 아이디로 통합사이트에서 처리하도록 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쿡·쇼·기업상품 서비스로 대표되는 사이트를 각각 운영하고 있지만, 분리운영 보다는 통합운영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들어 사이트 통합작업에 들어갔다"면서 "내년중 사이트 개발작업을 마무리 하는대로 오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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