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도 `잘나가는` 삼성 풀터치폰

조태현 기자I 2009.09.03 09:32:54

풀터치폰 `스타` 5주 연속 대만 휴대폰 1위 기록…사상 첫 점유율 20% 돌파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대만 시장에서도 삼성전자(005930)의 풀터치스크린폰이 선전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전통적으로 노키아가 강세를 보여온 시장이다. 이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풀터치폰 `스타`는 30주차부터 5주 연속 대만 휴대전화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34주차(8월 중순)에는 2위인 소니에릭슨의 `C510`과 3위 노키아의 `5800 익스프레스뮤직`의 판매량 대비 2.5배의 격차를 보였다.

이같은 `스타`의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는 34주차에 대만 휴대전화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20% 점유율을 돌파했다.(21.4%)

삼성전자의 `스타`는 현재 동남아, 서남아, 중남미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며 삼성전자 휴대전화 제품 가운데 최단기간에 누적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시아 각국에서 선전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6월 말 현재 삼성전자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 점유율은 16.1%로 노키아와 더불어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노키아 44.5%)

이 지역은 저가의 노키아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지역이다. 아직은 점유율 차이가 크지만 격차 자체는 조금씩 좁히고 있다.(그래프 참조)

삼성전자 관계자는 "풀터치폰 시장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라인업과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풀터치폰 시장 1위 자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추이(출처:G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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