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순혈주의에서 벗어나야 포스코의 발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이구택 회장은 최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08 범포스코 신임 임원교육'에 참석, "순혈주의를 고집해서는 더이상 크게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와 각 출자사간에, 또한 임원과 직원들의 벽을 허물고 활발하게 교류할때 만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임원이라면 열정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해야 하며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급변하는 요즘시대에 주변환경의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파악해 우리의 일을 바꿔가는 사람은 바로 임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새로운 환경변화를 빨리 파악해 직접 발로 뛰는, 직접 발벗고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총 42명의 신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글로벌 포스코웨이와 포스코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글로벌 경영 트랜드와 리더십 패러다임에 대해 토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각 출자사별 성장전략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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