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10 빼기 1은 9가 아니라 0입니다"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은 2004년을 `고객 섬김의 해`로 선언하고, 예외 없는 고객 섬김 경영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배 사장은 신년사에서 "2004년 `고객 섬김의 경영`이 확고한 가치관으로 자리잡고 정책과 제도 상품과 서비스 측면에서도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방카슈랑스와 글로벌 금융그룹의 시장 진출 등 환경 변화로 고객과 시장의 큰 축도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삼성생명의 신년사 전문이다.
삼성생명 신년사
친애하는 삼성생명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03년을 뒤로 하고 甲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삼성생명 가족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03년은 年初에 우려했던 對內外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 발생하여 일년내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라크 전쟁과 북핵 문제, SARS와 풍수해 等 빈번히 발생한 경제 外的 충격과 함께 소비심리 악화, 勞使관계 불안 等은 景氣를 전반적으로 위축시켰으며, 금융환경에 있어서도 계속되는 저금리 基調와 함께, 가계 不實化와 카드채 문제, 과다한 浮動자금 等의 불안요인이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보험업의 경우에는 방카슈랑스 도입, 외자계 生保社의 공격적 영업전개 等으로 경쟁이 더욱 深化되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超저금리에 대한 耐性을 기르고, 强健한 경영체질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고객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For FC문화 정착과 고객 섬김의 경영을 실천하고, 제반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난 해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 FC 여러분의 勞苦에 진심으로 感謝를 드립니다.
삼성생명 가족 여러분!
올해는 삼성생명이 創立한 지 47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삼성생명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 지나간 시간 하나하나가 고난과 위기극복의 연속이었으며, 이러한 위기극복 과정에서 보여 준 선배들의 땀과 노력은 삼성생명의 歷史가 한국 보험업의 발자취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큰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創立 半백년을 바라보며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우리들이 지난 역사와 경험을 통해 배우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수많은 고통과 위기의 순간에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인내와 도전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체화된 底力과 自信感이 우리들 가슴속에 無形의 자산으로 면면히 살아 흐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생명은 금융/보험시장의 급속한 開放속에서도 대한민국 금융의 Leading Company위치를 지켜 오고 있으며, 國家的 위기였던 IMF상황 또한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삼성생명 가족 여러분!
그러나, 이제 새로이 맞는 2004년은 우리에게 지난 歷史와는 다른 차원의 지혜와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한국」이라는 市場과 「생명보험」이라는 限定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해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전개될 환경변화는 경영의 基本이 되는 「고객과 시장」의 큰 軸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경쟁의 構圖 또한, 과거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복합적이고 全方位的인 차원이 될 것입니다.
그 동안 水面 아래에 있었던 금융업종間의 합종연횡이 규제완화와 방카슈랑스를 계기로 本格化되고 있으며, 국제적 기반의 글로벌 금융그룹이 先進 노하우와 公信力을 앞세워 全금융권에 걸쳐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는 國內시장의 게임방식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注力하였지만, 이제는 高수익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을 主導하며 공격적인 영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자계 生保社의 경우에는 景氣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수입보험료 MS가 14%까지 증가하는 等 급속히 市場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强者와의 본격적인 경쟁은 회사 규모 等 Hard的인 부문 뿐만 아니라, 의식과 文化, 시스템과 사람 等 Soft的인 부문에까지 Global Standard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쟁의 深化는 IT의 발달과 더불어 고객과 시장을 빠르게 進化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변화에 대한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고객 上位개념이 급진전되면서 모든 전략이 고객과 시장에 뿌리를 두지 않으면 生存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가족 여러분!
하지만, 우리에게는 고난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歷史와 底力」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意志」와 할 수 있다는 自信感도 있습니다.
社長인 저는 이러한 삼성생명 가족 개개인의 위기극복 意志를 한 뜻으로 結集시켜 2004년 경영방침을 「Global 일류기업 具現」으로 定하고 모든 경영력을 여기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삼성생명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2004년 중점 추진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회사 가치를 키워야 합니다.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손상받지 않는 회사 가치를 위해서는 완벽한 리스크 관리체제가 갖추어져야 합니다.
리스크 관리는 「意識과 시스템」이라는 兩軸이 調和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시장의 요구와 변화를 담아내고 리스크가 우선될 수 있는 선행적, 통합적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조속히 정착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外部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경쟁과 정면승부하기 위해서는 내부 경영체질 강화를 통한 튼튼한 재무구조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둘째, 확고한 핵심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기업의 경쟁력은 고객과 시장의 신뢰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회사의 모든 전략과 행동은 고객과 시장을 기준으로 정렬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객과 시장에 부합된 마케팅체제 강화가 아닌, 미봉책이나 임시방편으로는 어떠한 신뢰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당장의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고객ㆍ시장 지향적 마케팅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객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삼성생명의 경쟁력이 實戰으로 연결되는 「現場」은 고객ㆍ시장 지향적 마케팅의 根幹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영업현장을 優先하여 支援하고, For FC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경쟁력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토대로 어떠한 금융전문가보다 더 효율적으로 보험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의 高능률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채널間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기존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가망 고객에 대한 對應力을 강화해야 합니다.
자산 규모가 巨大化되고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지속되면서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자산운용 여건은 더욱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景氣침체, 저금리와 같은 일시적 현상의 극복이 아닌 금융시스템, 규제 등 長期 구조적 문제점을 극복한다는 미래적 관점에서 자산운용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새로운 운용수단을 발굴하는 等 專門 자산운용기관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야 합니다.
「삼성생명」은 現在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後代에 까지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당장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樹種사업, 인력양성, 브랜드 관리 등을 소홀히 한다면, 이는 「농부가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뿌릴 종자를 먹는 행위」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성숙단계에 진입한 기존 보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일류 도약을 견인할 新樹種 사업을 적극 발굴/육성함으로써
長期的 안목에서 경영의 밸런스를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역량을 집중하여 결실을 앞두고 있는 중국사업 뿐만 아니라, 투자형 상품, 기업복지 시장, 부유층 시장 等 미래 경쟁력을 담보할 사업영역에 대해서도 選擇과 集中을 통해 신중하면서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금융산업에 있어서 人才는 제조업의 거대한 생산장비와 혁신적인 기술 以上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일류로 가기 위한 가장 핵심적 요소입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人力을 지속적으로 확보/양성 하는 것은 물론, 기존 人力에 대한 기회 확대 等을 통하여 능력있는 인재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문화적으로 뒷받침 할 것입니다.
철저한 고객중심 경영,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 우수한 인재와 함께 높은 브랜드 가치는 글로벌 일류기업의 共通된 특징입니다.
단지, 규모가 크고 이익만 많이 낸다고 해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一流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경영을 수행하고 기업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을 다할 때 고객의 사랑과 사회의 신뢰를 받는 진정한 글로벌 일류기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共有가치를 통해 금융의 正道, 나눔의 精神이라는 기치 아래 正道경영과 相生경영을 위해 힘 써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 그 속에서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금융보험업을 영위하는 當社의 사회에 대한 책임입니다. 단순히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一回的, 의무적 차원을 넘어 사회공헌은 「제3의 경영」이라는 인식下에 수준 높은 도덕적 의무와 윤리적 덕목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삼성생명 가족 여러분!
우리가 經營을 하다가 길을 잃어버렸을 때, 길을 찾는 좌표는 顧客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변해도 변하지 않는 眞理는 고객이 우리를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共有가치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이 고객을 섬기는 마음이라는 인식下에 고객정책실을 신설하고, 구체적인 행동규범을 제정하고 실천하는 等 고객섬김의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內部的으로 고객 지향적 Mind와 System이 기틀을 잡아 가고 있고, 外部의 좋은 평가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작에 불과한 만큼 「10 빼기 1은 9가 아니라 0」이라는 신념으로 예외없는 고객섬김의 경영이 정착될 때가지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올해는 「고객섬김의 경영」이 확고한 가치관으로 자리잡고 정책과 제도, 상품과 서비스 측면에서도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더 정성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과 같이 규모가 큰 조직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社長인 저를 비롯한 경영진은 임직원과의 有機的이고도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회사가 한 방향으로 매진하는데 있어 윤활유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며,
임직원 여러분들도 회사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함께 하려는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全國의 삼성생명 가족 여러분!
2003년 한해는 삼성생명 내부적으로도 여러 가지 어려움과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는 過程들이 있었습니다.
지나간 일들로 인해 움츠려 있거나, 앞에 펼쳐진 여건이 어렵다고 해서 낙담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한번 하기로 定해지고 또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은 强한 응집력과 실천력으로 반드시 달성하고야 마는 것이 바로 삼성생명의 傳統과 文化입니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과거의 좋은 전통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되, 과거에 얽매이기 보다는 미래의 視角으로 경영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비우지 않으면 새 것을 채울 수 없듯이 어제의 어려움은 깨끗이 비우고, 그 자리에 새로운 각오를 채워 한 방향으로 나아갑시다.
새로운 도전과 난관이 우리 앞에 있지만 수 많은 어려움을 딛고 오늘의 위치를 일궈 낸 여러분이 있는 한 삼성생명의 내일은 밝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일류 삼성생명이라는 희망찬 미래를 향해 큰 도약을 이루는 새출발의 2004년이 되기를 당부 드리며, 다시 한번 임직원ㆍFC 여러분 모두의 所望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感謝합니다.
2004年 1月 2日
三星生命保險株式會社 社長 裵正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