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오는 11월30일부터 김포공항과 일본 도쿄의 하네다공항간 1일 4편의 정기성 전세편 운항이 개시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6월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김포-하네다간 항공편 운항을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최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수석대표로 항공회담을 개최, 이 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일본의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등 4개 항공사가 1일 1편씩 운항하게 된다.
건교부는 김포-하네다간 전세편 운항은 양국 수도의 국내선 공항간 운항토록 함으로써 양국간 협력관계를 대변한다는 상징적인 의미 외에도, 도쿄의 국제선 전용공항인 나리타공항의 수용능력 부족으로 운항횟수 증대가 불가능한 기존 서울-동경간 정기노선을 보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여행시간의 단축으로 인한 이용객 편의를 제고하고 인천공항에 해무 발생시 김포공항을 대체공항으로 사용하는데 있어 출입국심사 상주인력이 없어 뒤따르던 문제점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포-하네다간 일평균 4회의 전세편이 운항할 경우 연간 약 40만~50만명의 승객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