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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강타 ‘팀킴’ ,인터내셔널팀 28년 만의 우승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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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09.27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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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프레지던츠컵 최강 콤비 위력
김시우-김주형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3승 합작
임성재도 승점 1.5점 보태며 핵심 역할
최종일 싱글 매치서도 필승카드 기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31)와 김주형(24)의 ‘팀킹’ 콤비가 인터내셔널팀의 28년 만의 우승을 이끌고 있다. 팀 경기에서 3승 1패를 합작하며 최강 콤비의 면모를 과시한 두 선수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도 승리를 정조준한다. 인터내셔널팀은 최종일 승점 5점을 추가하면 1998년 이후 28년 만에 프레지던츠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최강 콤비' 김주형(왼쪽)과 김시우가 인터내셔널팀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3승 1패를 합작하며 팀 우승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최강 콤비' 김주형(왼쪽)과 김시우가 인터내셔널팀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3승 1패를 합작하며 팀 우승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인터내셔널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70)에서 열리는 2026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미국팀과 맞붙는다.

사흘 동안 치른 18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은 10.5점을 확보해 미국팀(7.5점)에 3점 앞서 있다. 첫날 포볼에서 2-3으로 밀렸지만, 둘째 날 포섬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단숨에 흐름을 뒤집었다. 셋째 날 오전 포볼에서 1.5-2.5로 다시 밀렸으나 오후 포섬에서 2-2로 맞서며 리드를 지켰다.

인터내셔널팀이 마지막 날에도 리드를 지켜내면 1998년 호주 대회 이후 2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특히 미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이 싱글 매치를 앞두고 리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네 차례 싱글 매치 리드 가운데 1998년에는 우승했지만, 2003년에는 무승부, 2019년에는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미국 원정에서 잡은 유리한 흐름을 우승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김시우와 김주형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둘은 이번 대회 네 차례 팀 세션에서 모두 한 조로 출전해 3승 1패를 합작했다. 포볼에서 2승을 거뒀고, 포섬에서도 1승을 추가했다. 미국팀 선수들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한 선수는 김시우와 김주형이 유일하다. 팀 경기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합작하며 인터내셔널팀의 선두 질주를 이끈 셈이다.

두 선수의 호흡은 이번 대회에서 더욱 빛났다. 2024년 대회 3라운드부터 이어진 연속 팀 세션 동반 출전 기록을 6회로 늘렸고, 이번 대회에서는 네 차례 팀 경기에 모두 함께 나서 3승을 합작했다. 비록 4라운드 포섬에서 패하며 전승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각자 승리를 거둬 팀 우승에 힘을 보탤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도 인터내셔널팀의 핵심 전력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번 대회 네 차례 팀 세션에 모두 출전한 임성재는 1승 2패 1무를 기록해 승점 1.5점을 확보했다. 김시우·김주형과 함께 전 세션에 출전하며 팀의 중심을 지켰다. 4라운드 포섬에서는 애덤 스콧과 짝을 이뤄 패했지만, 싱글 매치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최종일 한국 선수들의 대진도 관심을 끈다. 김주형은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윈덤 클라크와 맞붙고, 임성재는 다섯 번째 매치에서 샘 번스와 대결한다. 김시우는 아홉 번째 주자로 출전해 잭슨 코이븐과 맞붙는다. 팀 경기에서 강한 호흡과 집중력을 보여준 김시우와 김주형이 개인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임성재까지 승점을 보탠다면 인터내셔널팀의 우승 가능성은 한층 커진다.

인터내셔널팀은 우승까지 승점 5를 남겼다. 프레지던츠컵은 총 30점 가운데 15.5점을 확보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최종일 12개 매치에서 5점을 추가하면 15.5점에 도달해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컵을 차지한다. 싱글 매치에선 이기면 승점 1, 무승부 0.5점씩 받는다.

초반 승부가 인터내셔널팀의 우승 시점을 결정할 전망이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서는 김주형이 먼저 승리를 따내고, 다섯 번째 주자인 임성재와 아홉 번째 주자인 김시우까지 힘을 보탠다면 우승을 조기에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호주교포 이민우(왼쪽)과 임성재가 프레지던츠컵 팀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AFPBBNews)
호주교포 이민우(왼쪽)과 임성재가 프레지던츠컵 팀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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