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건희, 오늘 특검 조사 출석…'모르쇠' 일관 가능성↑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백주아 기자I 2025.08.25 06:02:22

오전 10시 구속 후 네 번째 조사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동시 출석 예정
金, 구속 후 줄곧 진술거부권 행사 중
구속기한 이달 31일 종료…이번주 기소 전망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25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 출석한다. 지난 12일 구속 이후 진술 거부로 특검 조사에 비협조 중인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도 ‘모르쇠’로 일관할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광화문에 위치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한다. 지난 12일 구속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14일, 18일, 21일에 이어 네 번째다. 김 여사는 지난 23일 특검 소환 통보에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동시에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김 여사와 전씨에 대한 대질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여사는 2022년 4~6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현안 청탁 명목의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와 6000만 원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 씨를 통해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여사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전 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김 여사가 ‘공범’으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김 여사가 구속 후 줄곧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고, 전 씨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대질신문의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 여사는 구속 된 이후 특검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거나 기억이 “잘 모르겠다”고 하는 등 모르쇠로 일관해왔다. 구속 전 적극적인 ‘혐의 부인’에서 태도가 바뀐 것이다.

이 외에 특검팀은 김 여사와 관련해 명태균 씨를 통한 공천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관여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법원이 김 여사 구속 영장 기간 연장을 허용하면서 김 여사 구속기한 만료일은 이달 31일까지로 늘었다. 김 여사의 1차 구속 기간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2일로부터 열흘인 21일까지였다. 형사소송법상 판사는 검사의 신청에 의해 수사를 계속하는 데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한 때에는 최장 10일까지 구속기간 연장을 한 차례 허가할 수 있다. 특검은 연장된 구속기간 안에는 피의자를 기소해야 하며 추가 연장은 할 수 없다.

특검팀은 이번 주 수사를 최대한 마무리한 뒤 오는 29일쯤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3대 특검 동시 가동

- 내란특검, '징역 5년' 尹 체포방해 1심 선고에 항소 - 우상호, 한덕수 23년형에 '사필귀정'…"용서받기 어려워" - “또 다시 ‘내란’ 비호한다면”…조국, 한덕수 징역 23년에 던진 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