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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원장은 24일 부산 중구 민주공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ㄹ 위해서 저 역시 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영역에선 좌완투수가 돼서 훌륭한 우완정부와 함께 극우정당 국민의힘을 반드시 패퇴시키겠다”고 했다.
부산은 조 원장의 고향으로 특히 민주공원은 조 원장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곳이다. 지난주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 원장은 당 싱크탱크인 혁신정책연구원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전면 복귀했다. 그는 11월께 열릴 것으로 보이는 혁신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할 것도 확실시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조 원장을 향해 자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에 대해 조 원장은 “다 저를 위한 고언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제가 전 당 대표로서, 당 창당 주역으로서, 당에 공백 기간이 있지 않았나. 역할을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부산을 시작으로 부산·경남(PK)과 호남을 돌 예정이다.
가뜩이나 조 원장 사면 이후 정부·여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조 원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듯 보폭을 넓히자 민주당에선 불편한 기색이 짙어지고 있다. 조 원장 사면을 촉구하고 나아가 민주당과 혁신당 합당론까지 제기했던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 원장을 향해 “조국 전 대표에게 요청한다”며 “신중해야 한다. 성급하시면 실패한다. 선거는 가깝지 않고 상당 기간 후다”고 썼다.
조 원장은 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2030 남성이 극우화했다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윤석열 아크로비스타(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환호하면서 윤 어게인(윤 전 대통령이 복귀해야 한다는 극우)을 외치는 2030들이 극우화되지 않았다고 그럴 수 있겠나”라며 “2030 일부, 특히 남성은 극우화됐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극우화된 2030 남성도 국민이다”며 “그분들이 왜 그렇게 됐나 고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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