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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한국여행”…문체부·관광공사, 홍콩 겨냥 방한 프로모션

김명상 기자I 2025.04.14 08:47:05

홍콩 여행 리드타임 짧아져…단기여행 트렌드 확산
보이그룹 'MIRROR' 출연 프로그램 ‘Lo Seoul’ 방영
관광공사, 온라인 이벤트 통해 프로그램 연계 홍보

홍콩 뷰TV의 ‘서울로 여행가자’ 프로그램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홍콩 시장의 방한 관광 회복세를 촉진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집중 유치 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홍콩 국제관광박람회(ITE)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3년 홍콩인의 평균 여행 준비 기간은 3개월 이상이라는 응답이 많았던 반면, 2024년에는 ‘1~2개월 이내 준비’ 응답이 증가했다. 단거리 해외여행이 홍콩 여행객을 위해 관광공사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보이그룹 미러 멤버가 집사카페를 방문한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먼저 관광공사는 홍콩의 인기 보이그룹 ‘MIRROR’가 출연하는 한국 관광 홍보 프로그램 ‘Lo Seoul(서울로 여행 가자)’을 제작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홍콩 뷰(VIU) TV를 통해 5월 5일부터 23일까지 방영되며, 홍콩 여행 최대 성수기인 노동절 연휴 시기를 겨냥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강공원 편의점, 망원시장, 그리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의 레스토랑 등 일상 체험형 관광지와 미식·레저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방한 매력을 소개한다. 관광공사 홍콩지사는 프로그램 방영과 연계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관광지 이름 맞추기’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 보이그룹 미러 멤버가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맛보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아울러 오는 5월 5일부터 한 달간, 관광공사는 회원 3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배달앱 ‘푸드판다(Food Panda)’와 협력해 한식관광 프로모션 ‘K-Bites to Korea’를 전개한다. 홍콩 현지 한식당 할인 바우처를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하며, 이용 실적 상위 5명에게는 한국행 항공권이 주어진다. 해당 당첨자들은 한국에 방문하여 ‘홍콩 한식당과 한국 한식당을 비교하라!’는 미션도 수행할 예정이다.

정인화 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공사는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홍콩 해외여행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학교 연합 학생단체 222명을 포함하여 4월에만 600명에 달하는 한국으로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앞으로도 20~30대 여성층, 학생단체, 가족여행 등 소비자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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