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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은 음속의 5배 이상의 속도로 대기권을 이동하며 전통적인 방어를 회피하도록 설계된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타트업인 카스텔리온을 포함해 방산기업 레이시온과 록히트마틴 등 미국 기업들은 이같은 새로운 종류의 무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카스텔리온은 1420만달러(약 186억원)의 투자금을 지원받아 설립된 무기 스타트업이다. 작년 6월부터 비밀리에 수 십개의 제품 테스트를 수행했다. 이 회사는 극초음속 미사일, 관제소, 데이터 링크 등을 포함한 무기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스텔리온의 초음속 미사일도 그 중 하나로 이미 미 공군, 해군과 계약을 체결했다.
카스텔리온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브라이언 하기스는 “첫 번째 시험 비행은 우리의 신속한 개발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제 주문형으로 출시할 준비가 된 저비용 극초음속 테스트 플랫폼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