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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약과 알린다…“해외사업 확대”

이후섭 기자I 2023.09.21 09:03:03

국제식품박람회 ‘아누가’ 참가…베이커리·디저트 등 53종 소개
“전시 참가 계기로 적극적인 해외 수출 확대 나설 것”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PC삼립(005610)은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K디저트’를 주제로 참가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PC삼립이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K디저트’를 주제로 참가한다. SPC삼립 부스 전경.(사진=SPC삼립 제공)
매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식품 및 음료 산업 박람회인 아누가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8000개 기업이 참가하며,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SPC삼립은 글로벌 시장에 한국 전통 디저트의 맛과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빚은 떡 등의 베이커리·디저트 제품과 하이면, 만두 등 푸드 제품까지 총 53종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전통 쿠키’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약과를 전시의 주력 제품으로 선정했다. 미니꿀약과, 궁중꿀약과를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인 조청 모약과, 전통 약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약과 쿠키, 약과 타르트 등 총 12종의 약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 세계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삼립호빵 제품도 선보인다. 한국적인 원료를 사용해 수출용으로 개발한 ‘불닭호빵’, ‘김치치즈호빵’ 등 총 10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우동, 칼국수 등 하이면 제품과 한국의 대표 장류를 활용한 만두, 식물성 소시지를 활용한 핫도그 등의 비건 푸드 제품들도 선보인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SPC삼립의 역량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세계인들에게 K디저트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의 주요 수출 품목은 약과, 호빵, 하이면 등 250여개 제품으로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 61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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