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코프로 등 2차전지株, 테슬라 사업 확장 기대감에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유럽 시장 공략한다는 소식과 사이버 트럭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5.32% 오른 6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06% 오름세고 엘앤에프(066970)는 4.10%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 외신 보도는 테슬라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페인 발렌시아에 자동차 관련 투자를 위해 현지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이버 트럭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간 37만5000대의 사이버 트럭을 생산할 계획이며 첫 후보군은 8월 말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4.58% 오르며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 그룹주는 전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전환사채(CB)를 통해 각각 5000억 원 규모 투자유치 작업을 한다는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