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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그날 제가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고 충분히 예를 못 갖췄는데 미안하다”며 “많이 섭섭하셨을 텐데 앞으로는 제가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박용진 후보를 화장실에서 만나서 인사했는데 여기(스튜디오) 들어올 때 악수를 안 해서 혹시 또 영상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에 박 후보는 “화장실에서 제가 미처 손도 닦지 않은 이재명 후보께 손을 내밀었다. 이 후보가 ‘미안했다’면서 주먹 악수를 했다”며 웃음으로 화답했고 이 후보도 “제가 얼른 악수를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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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이재명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해온 박 후보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정치권 분석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이 후보가) 안 쳐다보더라. 심기가 불편하셨을 수도 있지만 아마 중요한 검색을 하고 계시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