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비 1.6%p 하락했으나 40%대 지켜, 부정평가 53.2%
콘크리트 지지율 여전… 4050세대 지지도 50% 넘어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퇴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0%대를 지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4050세대가 콘크리트 지지율의 중심 역할을 했다.
| 그래프=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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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응답률 6.0%, 오차범위 95% 신뢰 수준 ±2.0%p)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낮아진 43.2%(매우 잘함 25.8%, 잘하는 편 17.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높아진 53.2%(매우 잘못함 39.1%, 잘못하는 편 14.1%)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0.5%포인트 증가한 3.7%다.
40%대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4050세대가 버팀목이다. 40대가 54.9%(이하 부정평가 43.2%), 50대가 52.8%(46.1%)로 절반 넘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는 42.5%(51.8%), 30대는 42.1%(53.6%), 50대 51.0%(46.1%), 70대 이상 27.9%(67.8%)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